사회뉴스퍼레이드

대구 고3도 '무증상' 확진…의심증세 학생 700명 넘어

등록 2020.05.22 07:36

수정 2020.09.28 03:30

[앵커]
30명대로 늘었던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만에 12명으로 다시 줄었습니다. 등교 수업을 시작한 지 하루만에 어제 대구에서 고3 학생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의심증세를 보이는 고3 학생은 700명이 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백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명 증가해 누적 확진자 수가 1만1천12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중 10명은 국내 지역사회 감염이고, 나머지 2명은 해외 감염입니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10명이 더 늘어나 모두 20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 대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 학생은 무증상이었지만, 기숙사 입소 과정에서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습니다.

교육당국은 등교했던 고3 학생 110명을 집으로 돌려보내고, 학생과 교직원 등 180여 명의 검체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
"(학생)하교 시키고, 학교 소독해야 하니까 다 귀가조치 시키고 "

서울 양천구의 한 교회에서도 30대 전도사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아 교회가 폐쇄됐습니다.

교회 근처에 위치한 초등학교 3곳은 등교 연기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학교 관계자
“교육청이랑 협의 중이어서 지금 연기를 할 건지 개학을 할 건지에 대해서”

첫 등교 뒤 의심증세를 보인 고3 학생은 737명, 자가격리 등 이유로 등교하지 않은 학생도 2만 명이 넘습니다.

박백범 / 교육부 차관
"119 응급구조대 차량을 이용한 학생은 총 127명으로 확인되었으며, 이 중 107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하여"

교육부는 등교 연기는 없다며 다음주 초중고 등교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tv조선 백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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