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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서거 11주기 추도식 봉하마을서 엄수…주호영 참석

등록 2020.05.23 14:06

수정 2020.09.28 03:40

[앵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이 오늘 오전 엄수됐습니다. 코로나19로 최소 규모로 진행된 가운데 민주당 지도부와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 등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조정린 기자, 관련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올해로 11주기를 맞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이 경남 김해 봉하 마을에서 엄수됐습니다.

추도식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족과 정치권 인사 등 100여 명만 참석했습니다.

지난 2017년 서거 8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현직 대통령으로서 참석하는 것은 마지막 일 것" 이라고 했던 문재인 대통령은 조화로 추모를 대신했습니다.

정치권에선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해찬 민주당 대표, 이낙연 전 총리,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당 심상정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추도사에서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 노무현 없는 포스트 노무현 시대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통합당에서는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이 보수정당 대표로는 4년 만에 추도식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주 대표는 추도식 뒤 "노 전 대통령의 서거는 시대의 아픔이자 상처였"고, "시대 아픔과 상처를 같이 치유하는 길이 국민 통합의 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전직 대통령들의 예외 없는 불행한 역사에 마음이 많이 무겁다"고도 했습니다.

여권 일각에서 재조사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는 불법 정치자금 사건 당사자인 한명숙 전 총리도 참석했는데요, 재조사 관련해 입장을 표명할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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