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위안부 운동 끝내는 것 아냐…역사교육으로 日 사죄 받아내야"

등록 2020.05.25 21:04

수정 2020.05.25 21:07

[앵커]
이용수 할머니는 그러나 이번 비판이 위안부 운동을 끝내자는 뜻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수요 집회 역시 계속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자라나는 미래세대들에 대한 올바른 역사교육을 통해 풀어야 할 문제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방식의 운동으로는 위안부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어서, 권형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용수 할머니는 아베신조 일본 총리의 역사 왜곡을 지적하며, 결국 역사교육으로 풀어야 할 문제라고 했습니다.

이용수 /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일본 아베는…한국이 거짓말한다. 학생들에게 물어보면 한국이 거짓말쟁이다. 그것도 몰라서 그런 거 아닙니까.”

문제 해결 주체는 결국 미래세대인 학생들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이용수 /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억울하고 누명쓴 우리 위안부 할머니들 해결해줄 사람은 학생들이라 생각합니다."

수요집회 역시 역사교육 중심으로 계속돼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용수 /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데모 방식을 바꾼다는 거지 끝내는 건 아닙니다. 학생들한테 교육적인 것을 하기 위해서 제가 이걸 바꾼다 했습니다."

위안부 피해자 생존자가 18명 밖에 남지 않은 점을 의식한 듯, 일본의 진심어린 사죄와 배상은 피해자 생존 여부에 관계없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용수 /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올바른 역사를 공부해서 위안부 문제 사죄, 배상하는 거. 이거는 천년이가도 만년이가도 반드시 일본이 해야합니다."

TV조선 권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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