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윤석열 "정의연 사건 신속 수사"…자금추적 전문 수사관 파견

등록 2020.05.27 07:36

수정 2020.09.29 09:50

[앵커]
윤석열 검찰총장이 정의기억연대의 부실 회계와 쉼터 매매 의혹을 "신속하게 수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대검찰청은 정의연 회계 장부와 자료를 분석할 전문 수사관도 별도로 파견한 가운데 정의연의 회계담당자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됐습니다.

이재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검찰총장은 최근 대검찰청 간부 회의에서 정의연 사건을 언급했습니다. 

"정의연에 정부 보조금이 투입된 만큼 사건을 신속하게 수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언론 등을 통해 제기된 모든 의혹을 규명해야 한다"고도 말했습니다. 

대검찰청은 정의연과 윤미향 당선인의 회계장부와 금융 계좌 분석을 위해 자금추적 전문 수사관을 서울 서부지검에 파견했습니다.

또 회계사 자격증을 가진 전문 수사 인력도 추가 배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난 20일부터 이틀동안 정의연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서부지검은 정의연과 윤미향 당선인 주변의 자금 흐름을 추적중입니다.

후원금을 받은 윤 당선인 명의의 국민은행 계좌가 핵심 수사 대상입니다.

검찰은 윤 당선인이 개인 계좌로 받은 후원금을 사적으로 사용한 것이 있는지 여부를 정밀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부지검은 사건 관련자 가운데 처음으로 정의연 회계담당자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TV조선 이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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