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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사 "남북한 모두 정전협정 위반"…국방부, 유감 표명

등록 2020.05.27 08:29

수정 2020.05.27 08:34

[앵커]
유엔군사령부가 이달 초 최전방 우리 군 감시초소에 북한군이 총탄을 발사한 사건에 대해 남북한 모두 정전협정을 위반한 것으로 결론냈습니다. 국방부는 즉각 유감을 표명했고, 미국은 말을 아꼈습니다.

유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엔군사령부 특별조사단은 남북한 모두 정전협정을 위반했다고 밝혔습니다. 총격 과정과 상관 없이 총알이 군사분계선을 넘어간 것은, 협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피터스 대령 / 유엔군사령부 공보실장
"북한군과 한국군 양측 모두 군사분계선 넘어 허가되지 않은 총격을 가한 것은 정전협정 위반이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당시 우리군은 북한이 최소 4발을 발사한 것으로 보고, 교전수칙에 따라 30발의 대응사격을 했습니다.

특히 유엔사는 "북한군의 답변이 없어, 총격이 우발적이었는지 확정적으로 판단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총격을 우발적이라고 본 우리군과 다른 결론입니다. 사건 초기 미국도 '우발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美 국무장관(현지시간 3일)
"우리는 우발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이 대응 사격을 했고,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양측에 아무런 인명 손실이 없다는 겁니다."

국방부는 "대응사격이 매뉴얼에 따라 적절하게 이뤄졌다"며 반발했습니다.

미군은 "유엔사의 발표를 참고하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현재 유엔사령관은 주한미군 사령관이 겸직하며, 유엔사는 미 합참의 지휘를 받습니다.

TV조선 유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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