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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목동 학원가 등 산발적 감염…학원 방역실태 점검

등록 2020.06.01 07:36

수정 2020.09.29 10:30

[앵커]
어제 0시 기준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27명입니다. 확산세가 다소 주춤했지만 수도권 곳곳에서는 여전히 코로나 감염이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도 단체 여행을 다녀온 교회의 목사와 가족들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고등학생 가족이 감염되면서 목동 학원가도 비상입니다. 정부는 오늘부터 학원 방역실태 점검에 나섭니다.

이정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신규 확진자 가운데 9명은 제주 단체여행을 다녀온 교회 목사와 가족들입니다.

안양의 한 교회 목사 부부가 먼저 감염된 데 이어, 며느리, 손자, 손녀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목사 부부는 지난 25일부터 2박 3일간 제주도를 방문했는데, 동행한 군포의 다른 교회 목사 부부 등 4명도 감염됐습니다.

안양시 보건소 관계자
"목사님 부부들만 갔다 오셨는데 그 부인이 증상이 있어서 거기 며느리하고 손녀들 손자하고 감염 된…."

확진 판정을 받은 교회 목사의 초등학생 손녀는 지난 28일 등교했던 것으로 확인돼, 방역 당국은 등교 중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목동 학원가도 비상입니다. 이 일대 학원을 다닌 한 고등학생의 누나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해당 학생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학원들은 줄줄이 문을 닫았습니다.

학부모
"학원에서 방역 철저히 했다고, 한다고 몇 번 오늘 아침에도 문자가 왔거든요. 근데 걱정은 진짜 많이 되죠."

고1과 중2, 초등 3,4학년의 등교 개학을 앞두고 방역당국은 오늘부터 학원 방역실태 점검에 들어갑니다.

TV조선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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