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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업소 출입 남성 49명에게 동영상 공개 협박해 10억여 원 갈취

등록 2020.06.01 10:33

광주 북부경찰서는 성관계 동영상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해 남성들에게 10억여 원을 빼앗은 혐의로 13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9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총책 A씨 등 13명은 지난해 6월에서 9월 사이 남성 49명에게 모두 10억434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일당은 성매매업소 등에서 확보한 명단을 토대로 남성들의 가족과 직장 정보 등 개인정보를 수집했다.

A씨 등은 남성들에게 전화를 걸어 돈을 보내지 않으면 성관계 동영상을 가족과 직장에 뿌리겠다고 협박했다.

경찰 조사 결과 동영상이 있다는 것은 모두 거짓말이었다. 하지만 남성들은 협박에 속아 수천만 원의 돈을 송금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건 피해자의 진정서를 받아 지난해 12월 수사에 착수해 5개월여 만에 총책부터 하부인출책까지 조직원 대부분을 붙잡았다.

경찰은 현재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공범 등에 대해 체포영장을 받아 추적하고 있다. / 박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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