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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여제' 김연경, 11년만에 국내 복귀?…'친정팀' 흥국생명과 논의

등록 2020.06.02 10:34

'배구여제' 김연경, 11년만에 국내 복귀?…'친정팀' 흥국생명과 논의

/ 조선일보DB

'배구여제' 김연경이 11년 만에 국내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김연경의 에이전시는 최근 "친정팀인 흥국생명에 김연경 복귀를 문의했다"고 밝혔다.

흥국생명 관계자도 "김연경과 이야기가 오간 것은 사실"이라며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건은 연봉이다.

김연경은 지난 시즌 터키 엑자시바시에서 활약하며 약 120만 유로(약 16억원)의 연봉을 받았다. 국내 복귀시 여자 연봉 상한선인 7억원의 최고 대우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FA로 풀린 이재영과 이다영을 잡느라 샐러리캡 23억원 중 10억원을 소진했다.

김연경과 계약한다면 나머지 6억원으로 10여명에 달하는 선수와 계약을 끌어내야 한다.

김연경은 당초 중국 진출이 유력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리그 일정이 정해지지 않아 국내 복귀로 마음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 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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