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주호영 "나치도 법치주의 외치며 독재"…與 5일 개원 추진에 '반발'

등록 2020.06.02 10:57

주호영 '나치도 법치주의 외치며 독재'…與 5일 개원 추진에 '반발'

/ 연합뉴스

원 구성 협상 도중 더불어민주당이 5일 임시국회 소집을 추진하고 나서자, 미래통합당이 강하게 반발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2일)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다수 의석을 확보했다고 법대로를 내세우며 (개원) 강행 의사를 밝히고 있다"며 "히틀러의 나치 정권도 '법대로'를 외치면서 독재를 했다"고 말했다.

또 "힘이 모자라서 망한 나라·정권 보다는 힘이 넘쳐서 망한 나라가 훨씬 많다"며 "힘 자랑과 오만으로 망한 정권이 무수히 많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킨다"고 덧붙였다.

"일방적으로 국회를 열어 의장단을 선출한다면 이후 국회 일정에서 미래통합당의 협조를 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 이채림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