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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원짜리 '비말차단 마스크', 이번주 금요일부터 온라인 판매

등록 2020.06.04 15:17

수정 2020.06.04 15:18

이번 주 금요일부터 공적마스크 가격의 3분의1 수준인 500원에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성능은 KF55에서 KF80사이 수준으로 온라인 판매를 시작으로 이달 안으로 약국이나 마트에서도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비말차단용 마스크 판매는 정부가 여름철을 맞아 숨쉬기 쉽고 비말(침방울)을 차단할 수 있는 마스크를 허가하면서 가능해졌다.

비말차단용 마스크로 식약처의 의약외품 허가를 받은 마스크 생산 업체는 웰킵스, 건영크린텍, 파인텍 등 세 곳으로, 이 중 웰킵스가 가장먼저 판매에 나선다.

건영크린텍, 파인텍도 빠른 시일 내에 생산 설비를 갖추고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식약처는 지난 1일 비말차단용을 의약외품 마스크에 추가하는 내용을 담은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 고시를 시행했다.

비말방지용 마스크는 기존 KF마스크와 같은 모양인 입체형과 수술용(덴탈형) 마스크와 같은 평판형 등 두 가지 형태로 공급될 예정으로, 입체형은 5일부터 판매가 시작되고, 평판형은 이르면 이달 15일부터 공급될 예정이다.

식약처는 비말차단용 마스크가 시중에 판매되기 시작하면, 급등했던 치과용·수술용 마스크 가격은 다시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보고, 국민적 수요가 많은 만큼 침방울 차단용 마스크는 공적 마스크로 흡수 판매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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