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김종인, 여의도연구원장에 AI 전문가 이경전 교수 영입 추진

등록 2020.06.10 21:36

수정 2020.06.10 22:01

[앵커]
미래통합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의 새 원장으로 인공지능 전문가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 파격적인 발상이 어떻게 나온 것인지, 정치분야에 어떻게 AI를 접목하겠다는 것인지 이채림 기자가 설명하겠습니다.

 

[리포트]
김종인 위원장은 빅데이터와 AI 등 4차 산업 기술을 미래먹거리로 강조해왔습니다.

김종인 / 4일
"지금 시대는 데이터가 원유보다 비쌉니다. 국가 혁신의 속도는 데이터 활용에 비례한다고 합니다."

김 위원장은 여연 재건에 AI 기술을 접목시키기 위해 경희대 이경전 교수에게 원장직을 제안했습니다.

이 교수는 국제 학회 수상 경력이 있는 AI분야 전문가입니다.

이 교수는 "SNS,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대선 전략을 짜는 구상을 들었다"며, 곧 수락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습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중도정당 변신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자 4선 이상 중진들과 만나 "보수 진보 가리지 말고 열심히 해보잔 뜻"이라고 설명했고, 자신을 '진보의 아류'라고 한 원희룡 지사에 대해선 "공부를 좀 더 해야겠다"고 했습니다.

탈보수를 내건 김 위원장은 당내 의원들을 설득하는데도 공을 들일 계획이지만, 정책방향에 대해선 뜻을 굽히지 않을 거란 관측이 많습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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