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의왕 롯데제과 물류센터 직원 확진…대전발 감염 수도권 확산

등록 2020.06.18 21:20

수정 2020.06.18 21:28

[앵커]
오늘 확진자가 5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달 28일 이후 20여일 만에 가장 많은 겁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5명 등 수도권에서 42명이 집중됐고, 대전 7명을 비롯해 충청 지역에 집중된게 눈에 띕니다. 그러니까 수도권 확산세가 대전으로 번지고 있는 흐름인거죠. 경기 의왕 롯데제과 물류센터에선 직원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센터가 폐쇄됐고, 추가 감염도 이어졌는데, 감염경로가 파악이 안돼 걱정입니다.

먼저, 구자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확진 판정을 받은 롯데제과 의왕물류센터 직원은 60대 A씨입니다. 어제 저녁 확진판정을 받았지만 어디서 감염됐는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직원 확진자는 이 물류센터 창고에서 동료 50여 명과 함께 근무했습니다.

물류센터는 오늘 하루 폐쇄됐고 직원들을 전수 검사하고 있습니다.

A씨의 아내도 오늘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 여성은 군포시에서 가정방문 돌봄교사로 일하며 초등학생 등 어린이 2명과 접촉했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초등학생의 같은 반 아이들과 교사에 대해 등교 중단 조치했습니다.

군포교육지원청 관계자
"1~2학년은 목·금이 원래 원격수업 날이래요. 원래 나오는 날은 아니어서 다행히…."

경기 안산의 한 초등학교는 오늘 2학년 학생 확진자가 발생해, 등교가 중단됐고 전교생 등 780여 명이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대전의 51번 환자와 접촉한 경기도 안산의 모녀와 서울 강서구 거주자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대전의 한 교회를 방문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51번 환자는 지난 12일과 15일 서울 사당동과 강남역, 경기도 남양주 일대를 다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TV조선 구자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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