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자동차 동호회·쿠팡서 또 확진…오늘부터 격리해제 완화

등록 2020.06.25 07:48

수정 2020.09.29 14:00

[앵커]
코로나19 집단발병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확산되고 있습니다. 자동차 동호회 모임에서도 짐담 감염 사례가 이어졌고, 쿠팡 물류센터와 항공사 승무원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치료 병상 확보를 위해 정부는 오늘부터 확진자 격리 해제 기준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권용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5일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 모였던 자동차 동호회 회원들이 집단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참석자 10명 중 4명과 접촉자 한명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편의점 관계자
"여기 자주 모여요. 주말도 모이고 평일에도 모이고…."

쿠팡 덕평 물류센터도 50대 직원 확진으로 폐쇄됐습니다. 부천과 고양에 이어 세번짼데, 이 직원은 지난 22일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근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한항공 운항 승무원 중에서도 첫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는 51명, 누적 환자는 1만2535명에 이릅니다.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는 상황에서, 정부는 병상 확보를 위해 확진자 격리 해제 기준을 오늘부터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무증상 환자의 경우 확진 후 열흘간 증상이 없으면 검사 없이도 격리가 해제됩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격리시설 또는 병원을 효율적으로 자원을 배분하면서 환자 관리를 할 수 있게끔 그렇게 조정을 한 거여서…."

정부는 또 식사시간 2부제와 테이블 칸막이 설치 등 방역 강화 대책도 추가로 내놨습니다.

TV조선 권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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