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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이라던 4월로 돌아간 美, 재유행 공포에 증시 하락…"10월까지 6만명 더 사망"

등록 2020.06.25 15:20

미국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3만6000명 발생했다. 정점을 찍었던 지난 4월의 3만4203명을 넘어섰다.

미 워싱턴대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연구소는 10월1일까지 미국 내 사망자가 약 6만 명 더 늘 것으로 전망했다.

지금까지의 사망자만 해도 12만4000명을 넘겼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가 다음주 중으로 10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테워드로스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WHO에 코로나19 확진자가 910만 명 이상이 보고됐고, 사망자는 47만 명 이상 발생했다"며 확산세가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통화기금 IMF는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을 고려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9%로, 두 달 만에 1.9%p 하향 조정했다.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가 재유행할 것이란 공포가 커지면서, 글로벌 증시도 급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72% 급락한 2만5445.94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도 2.19% 하락한 9909.17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3.11%, 독일 DAX 지수는 3.43% 각각 떨어지는 등 유럽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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