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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단계 거리두기 기준 5번째 초과…현상황 매우 엄중"

등록 2020.07.03 13:49

코로나19가 수도권을 넘어 대전, 광주, 대구로 확산되는 것과 관련해 정부가 '엄중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오늘(3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상황을 보면 매우 엄중한 시기인 것은 맞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1단계에서 가장 위험도가 높은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63명 가운데 지역발생은 52명이다. 지난 5월 6일 '생활 속 거리두기'(현재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전환한 이후, 지역사회 감염자가 하루 50명을 초과한 것은 이번이 5번째다.

정부는 다만 방역 조치를 상향 조정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김 1총괄조정관은 "아직 현 상황은 거리두기 1단계 조치로 대응이 가능하다"며 "집중 관리가 필요한 곳은 지자체의 판단에 의해 탄력적으로 추가 조치를 통해 확산을 막고 있다"고 전했다. / 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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