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7

광주 교회서 6명 확진…경기서 확진자와 골프친 2명 감염

등록 2020.07.04 19:28

수정 2020.07.04 19:33

[앵커]
코로나19가 확진자가 이틀 연속 6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해외 유입도, 종교시설 소규모 감염도, 꾸준히 이어지는 탓입니다. 특히, 6명의 환자가 발생한 광주의 한 교회에서 함께 예배를 드린 사람이 800여명이라 비상입니다. 그리고, 비교적 감염으로부터 안전할 것으로 여겨졌던 골프장에서도 처음으로, 전파된 사례가 나왔습니다.

박건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회 마당에 임시 선별진료소가 마련됐습니다. 마스크를 낀 신도들이 코로나 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습니다.

"최대한 크게 벌려봐, 아, 아, 잘한다"

어제와 오늘 광주 일곡중앙교회에서는 신도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27일과 28일 예배에 참석했고 일부는 교회에서 식사도 했습니다.

일곡중앙교회에서 확진자가 나오자 이곳 건물 출입구는 폐쇄 조치됐습니다.

신도 1500여 명에 대한 전수 검사가 진행중인데, 현재까지 86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용섭 / 광주시장
"CCTV 확인 등 역학조사 결과 일곡중앙교회는 예배 당시 신도 상당 수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고 거리두기도 준수하지 않았던 것으로..“

경기도 광주에서는 의정부 50번 환자와 함께 골프를 친 60대 남성 2명이 잇따라 감염됐습니다. 골프장에서 코로나19가 전파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곽진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
"골프 운동만 같이 하신 게 아니라 이제 골프 이후에 같이 이동을 하고 또 같이 식사를 하시고 하는 그런 일련의 행동들이…."

대전에서도 동네의원과 관련된 확진자 6명이 더 추가되는 등 지역 감염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TV조선 박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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