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7

신규확진 3개월만에 사흘연속 60명대…전남,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등록 2020.07.05 19:16

수정 2020.07.05 19:25

[앵커]
코로나19 소식 짚고 가겠습니다. 확진자가 3개월만에 사흘 연속 60명을 넘었습니다. 특히 감염이 잇따르는 전남은 광주에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습니다.

황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61명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로써 그제와 어제에 이어 사흘 연속 신규확진자가 60명을 넘어섰습니다.

신천지 사태가 일단락 된 지난 4월5일 이후 3개월 만입니다. 5월 초 이태원 클럽 사태로 하루 신규 확진자가 70명대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사흘 이상 이어진 적은 없었습니다.

박능후
“방역당국의 추적속도가 코로나19의 확산속도를 충분히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호남지역의 확산 속도가 빨라, 광륵사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광주에 이어 전남도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고, 사흘 이상 연속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하면 3단계 격상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김영록 / 전남지사
“6일부터 방역단계를 생활 속 거리두기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해 강력한 방역조치를 시행하고자 합니다.”

휴가철을 앞두고 주말 수도권 주민의 이동량이 늘어난 것도 우려스럽습니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전국적인 거리두기 격상에 대해선 “시도 단위로 내리는 전략이 맞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또 3분기 안에 해외건설 현장의 우리 근로자에 대해 원격진료를 시작하고 중증환자가 발생하면 신속히 국내로 이송하기로 했습니다.

TV조선 황병준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