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서울·광주서 초등생 잇따라 확진…신규감염 3일 연속 60명대

등록 2020.07.06 07:37

수정 2020.09.29 15:00

[앵커]
서울과 광주광역시 경기 성남에서 초등학생과 미취학아동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코로나 확진자 수는 사흘 연속 60명대를 기록했는데 신천지 사태 이후 석 달 만의 수치여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하림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광주 북구의 한 초등학교에 출입금지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 3학년 남학생이 집단감염이 발생한 교회 예배에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학교 관계자
"아침에 방역 다 끝내고, 안내 표지를 양쪽 출입문에 완전 폐쇄한다고..."

광주시는 고3을 제외한 북구의 모든 학교 178곳에 등교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광주 어린이집에서도 남매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요양원과 교회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울 중랑구에서는 초등학교 5학년생이 확진됐습니다. 일가족 3명이 확진된 강북구 교보생명 콜센터 직원 확진자의 가족입니다.

중랑구청 관계자
"어제 (검사)한 게 50여명 됐고, 오늘까지 제가 알기로는 600여 명 이상..."

경기 성남의 초등학교에서도 1학년과 3학년 형제가 확진 판정을 받아 학생과 교직원 등 200여명이 전수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국내 확진자 수는 어제 0시 기준 61명 증가해 사흘 연속 60명대입니다. 61명 중 43명이 지역사회 감염입니다.

광주에 이어 전남도 중앙정부와 별개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학교 등 집단감염이 발생하는데다 휴가철을 앞두고 이동량이 늘어나 확산 우려가 커지는 상황.

하지만 방역당국은 전국적 거리두기에는 신중한 입장입니다.

TV조선 김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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