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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5명, 초등생 2명 집단 폭행"…초등생 직접 경찰 신고

등록 2020.07.06 18:42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저녁 9시쯤 초등학교 6학년인 12살 A양은 "중학생 5명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A양은 평소 알고 지내던 중학교 1학년생 13살 B양에게 불려나간 뒤 인천 부평구의 한 주차장에서 남녀 중학생 5명에게 폭행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 당시 A양 친구인 12살 C양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양 등 피해 학생 2명은 얼굴 등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A양을 불러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폭행한 것으로 지목된 중학교 학생들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학생이 신고했을 때 가해 학생들로부터 조건 만남을 강요받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 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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