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퍼레이드

北, 비건 방한일에 "미국과 마주앉을 생각 없다"

등록 2020.07.07 07:42

수정 2020.07.07 07:47

[앵커]
이렇게 미국이 북한 비핵화를 두고 대화와 조율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강조하고 있는데요. 북한은 조금 전 담화를 통해 미국과 논의할 생각이 전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소영 기자, 북한이 미북정상회담에 응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다시 밝힌 거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권정근 북한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은 조금 전 담화를 내고 "우리는 미국 사람들과 마주 앉을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권 국장은 "조미 수뇌회담설과 관련해 얼마 전 외무성 제1부상이 담화를 통해 명백한 입장을 발표했다"며, "언어도 다르지 않고, 뜯어보지 않아도 알아들을 수 있도록 명명백백하게 전한 입장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지난 4일 담화에서 "미국과 마주 앉을 필요가 없다"고 말한 것을 다시 언급한 겁니다.

권 국장은 또 남측이 회담을 중재하려고 한다며 맹비난했습니다.

"제 코도 못 씻고 남의 코부터 씻어줄 걱정을 하고 있으니 참으로 가관"이라며, "때를 모르고 잠꼬대 같은 소리만 하고 있으니 북남관계를 망칠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중재자가 되려는 미련이 그렇게도 강렬하고 끝까지 노력하는 것이 소원이라면 해보라"며, "노력의 결과를 보게 될지 본전도 못 찾고 비웃음만 사게 될지 두고 보면 알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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