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체

수위 상승으로 잠수교 양방향 통제…올림픽대로도 일부 통제

등록 2020.08.03 14:59

수정 2020.08.03 16:13

[앵커]
밤 사이 쏟아진 폭우로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한강 수위도 높아져 서울 잠수교가 전면 통제되는 등 서울시 내 도로 곳곳에서 차량 통제가 이어지고 있는데.. 잠수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형석 기자, 잠수교 수위가 올들어 최고라고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지금 동작대교에 나와 있는데요.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잠수교가 흙탕물에 완전히 잠겼고 현재 수위는 8M 이상으로 올 들어 최고 수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반포한강공원도 물에 잠겨 차도와 인도를 구분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잠수교 수위가 6.2m를 넘어서면 통행이 제한되는데요. 2018년 이후 2년 만에 통행이 제한됐습니다.

오늘 새벽 팔당댐 방류량이 줄어들어 수위가 6M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는데, 방류량이 오후 1시 기준 1만3000톤까지 늘어나자 수위는 8.4M까지 높아졌습니다.

올림픽대로 일부 구간도 차량 통행이 제한됐는데요. 한강 수위가 높아져 올림픽대로 염창IC에서 동작대교까지 차량 통행이 양방향 통제되고 있습니다.

신사나들목과 청담나들목 등 일부 구간 차량 통행도 금지됐습니다.

오늘 새벽까지 통제됐던 여의상하류 나들목은 오늘 아침 7시 반쯤부터 다시 통제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까지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비가 시간당 50mm에서 최대 80mm까지 쏟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기상 상황과 팔당댐 방류량에 따라 한강과 맞닿아있는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등이 추가 통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동작대교에서 TV조선 권형석입니다.

관련기사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