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잠수교 사흘째 전면 통제…한강 수위는 다소 주춤

등록 2020.08.04 07:33

수정 2020.09.30 23:20

[앵커]
중부지방을 덮쳤던 폭우가 밤사이 잦아들었습니다. 하지만 오늘도 수도권엔 시간당 최대 100mm의 국지성 호우가 예보돼 있습니다. 통제 되고 있는 잠수교에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오현주 기자, 계속 해서 잠수교는 통제되고 있죠?


 

[리포트]
네, 이곳엔 굵은 빗줄기가 세차게 내렸다가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제 뒤에 있는 잠수교는 흙탕물에 잠겨 보이질 않습니다. 

신호등과 간판, 가로수의 윗부분만 보이고 있는데요, 잠수교는 사흘째 진입이 막힌 상태입니다.

이 시각 현재 잠수교 수위는 7.27m입니다. 어제 한때 8.79m까지 차 올랐던 것에 비하면 1m 넘게 낮아진 건데요

현재 비가 소강 상태에다, 어제 초당 1만5천톤까지 이르던 팔당댐 방류량이 초당 8800톤으로 줄었습니다.

그러나 차량 통행 제한 기준인 6.2m는 넘는 상황이어서 통제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올림픽대로 개화육갑문도 통제된 상태입니다.

어제 통제됐었던 올림픽대로 여의 상 하류 나들목은 지금은 통행이 가능해졌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부터 서울, 경기도 등 수도권에 시간당 최대 100mm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기습적인 폭우가 예보된 만큼 교통 상황도 급변할 수 있어 기상 정보에 귀 기울이셔야 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강 잠수교에서 TV조선 오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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