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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두번째 인사 단행…이성윤 중앙지검장 유임

등록 2020.08.07 11:18

추미애, 두번째 인사 단행…이성윤 중앙지검장 유임

/연합뉴스

법무부는 7일 대검찰청 검사급 이상 고위 간부 2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추미애 장관 취임 이후, 두번째 검찰 정기 인사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유임됐다.

추 장관을 보좌하며 법무부와 대검찰청간 조율을 담당했던 조남관 법무부 검찰국장은 고검장으로 승진해 윤석열 검찰총장이 있는 대검찰청 차장검사로 부임한다.

후임은 심재철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 맡는다.

윤석열 검찰총장을 보좌하는 대검찰청 주요 보직 부장들 가운데 이정수 기조부장을 제외한 대부분 검사장급 이상 부장들은 교체됐다.

'채널A사건' 수사를 지휘한 이정현 서울중앙지검 1차장은 검사장으로 승진했고, '삼성 경영권 불법승계 의혹' 수사 등을 지휘했던 신성식 3차장은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으로 승진했다.

조국 전 장관 시절 검찰개혁추진단 부단장을 지냈던 이종근 서울남부지검 1차장검사도 대검 형사부장으로 승진했다.

고경순 서울서부지검 차장검사는 대검 공판송무부장에, 이철희 순천지청장은 대검 과학수사부장에 임명됐다.

추 장관과 한양대 법학과 동문인 고경순 서울서부지검 차장은 역대 네번째 여성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서울고검장에는 조상철 수원고검 검사장이, 서울고검 차장검사에는 김지용 수원지검 1차장검사가 임명됐다.

법무부는 "그동안 공석 내지 사직으로 발생한 대검검사급 이상 검사의 결원을 충원하고 그에 따른 후속 전보 조치를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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