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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장미' 북상…제주·남부 강한 비바람

등록 2020.08.10 07:42

수정 2020.09.30 23:50

[앵커] 
제 5호 태풍‘장미’는 오늘 낮 경남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은 오후 3시에 통영으로 올라와서 오후 6시에 경북 포항 쪽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자세한 상황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예담 캐스터, 태풍이 북상하고 있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오늘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특히 제주와 남부에 많은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위성 영상 보시면, 현재 태풍 장미는 서귀포 남쪽 약 240km 해상에서 시속 39km의 속도로 북동진 중입니다.

태풍 장미는 오늘 오전 9시쯤 제주도 서귀포 남동쪽 90km 부근 해상을 지나 오후 3시 무렵 경남 통영에 상륙하겠는데요, 오후 6시쯤 포항과 울산을 지나고,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제주와 남해안 지역은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비가 오는 곳이 있는데요, 특히 경남에 시간당 15mm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전국에 100~200mm의 비가 예상되고. 많은 곳에는 300mm 이상의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이번 태풍의 특징 중 하나가 세력은 크지 않지만 이동속도가 빠르다는 건데요, 때문에 비뿐 아니라 강풍 피해가 우려됩니다.

폭우와 함께 초속 10에서 최고 25m 이상의 강풍이 불겠습니다.

태풍의 위험 반원에 포함되는 부산과 울산, 경남 일부 지역은 강풍 피해에 철저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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