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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위협에 불안" 추미애,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

등록 2020.08.11 14:16

수정 2020.08.11 14:28

'신천지 위협에 불안' 추미애,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

추미애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신도로부터 위협을 당할 우려가 있다며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경찰과 법무부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달 31일부터 자택 순찰 강화 등 신변 보호 조치에 나섰다.

하지만 신변 위협 사건은 일어나지는 않았고, 지난 10일, 추 장관은 신변보호를 열흘만에 해제했다고 법무부는 전했다.

추 장관이 신변보호를 요청한 날은 이만희 총회장의 영장실질심사가 열린 날이다.

지난달 30일 추 장관은 페이스북에 "언론과 통합당의 무차별적이고 근거없는 공격이 날로 심해지는 가운데 신천지까지 저를 공격하는 시점에 이르렀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추 장관은 "실제로 이만희 씨가 검찰 조사를 받은 이후 법무부 장관 비서실에는 평소보다 많은 우편물이 도착하기 시작했다"며 "해외와 국내에서 보내진 우편물은 하나같이 신천지 탄압이 부당하단 내용"이라고도 했다.

앞서 수원지법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이만희 총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 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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