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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낙연 맞은 편에 이재명·김경수·김부겸 집결…차기 대선캠프 되나

등록 2020.08.13 14:58

수정 2020.08.13 14:59

[단독] 이낙연 맞은 편에 이재명·김경수·김부겸 집결…차기 대선캠프 되나

왼쪽부터 김부겸 전 의원, 이재명 경기지사, 김경수 경남도지사 / 연합뉴스

차기 대권 주자로 꼽히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김경수 경남도지사, 김부겸 전 의원이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 모였다.

이 빌딩은 김대중·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을 배출해낸 명당으로 꼽힌다.

이들 사무소가 차기 대선캠프로 확대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먼저 경기도청은 올 3월 이곳 5층에 서울사무소를 냈다. 원래 인근 신동해 빌딩에 입주해 있다가 계약 만료로 이사를 했다.

한 층의 절반 정도를 쓰는데, 경기도청 소속 서울사무소 본부장과 소장, 국회 협력관 등 직원 11명이 상주해 있다.

경기도청 관계자는 "이 지사가 국회 토론회 등 일정이 있을 때 별도로 마련된 이곳 사무실에 머물며 준비를 하는 등 자주 방문한다"고 했다.

같은 층 규모가 더 작은 장소엔 원외 인사인 김부겸 전 의원이 사무실로 쓰고 있다.

한 금융 IT 컨설팅 상호로 돼 있는데, 김 전 의원이 국회 일정 때 이곳에서 참모들과 모여 토의하는 장소로 사용한다고 한다.

같은 건물 9층엔 경상남도 서울·세종본부가 차려져 있다. 본부장과 대외협력팀 등 직원들이 상주하며 근무하고 있다.

김 지사도 간혹 들르는데, 재판을 앞두고 있어 최근에는 서울 방문 자체가 잦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부겸 전 의원의 경우 전당대회를 준비 중에 있고 당선되면 2년 임기를 채우겠다며 대선 출마를 포기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전대에서 낙선할 경우 대선 출마 카드는 다시 부활하게 된다.

김경수·이재명 지사는 잠재적 대선 후보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이 지사 측은 "당의 요구나 국민의 뜻이 있으면 나가야 하지 않겠느냐"며 가능성을 차단하지 않고 있다.

김 지사 역시 당장 다음 달 변론 기일을 앞두고 있어 공식 활동을 자제 중이지만, 혹여 대선 가도가 주춤할 경우 대안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꾸준히 나온다.

현재 여권 내 대선주자 지지도 1위인 이낙연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캠프를 차렸던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 7층에 사무실을 마련해 두고 있다.

앞서 3인이 사무실을 꾸린 '대하빌딩'과는 대각선으로 마주 보고 있다. / 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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