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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광화문집회에 "국가방역 도전, 용서 못 해"…정부·서울시 전광훈 목사 고발

등록 2020.08.16 19:15

수정 2020.08.16 19:26

[앵커]
어제 광화문집회가 코로나 확산세 속에 진행되면서 큰 후폭풍을 만들고 있습니다.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자가격리를 어기고 집회에 나오면서 고발까지 됐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 방역 시스템에 도전하는 행위를 용서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김보건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광훈 목사가 광화문 집회에 참석해 목소리를 높입니다.

"국민의 이름으로 용서할 수 없습니다"

마스크는 벗어서 손목에 걸친 상태입니다. 전 목사는 자신의 집회 참여를 막으려고 누군가 사랑제일교회에 바이러스를 퍼뜨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전광훈 /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어제)
"바이러스 균을 우리 교회에 갖다 부어버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광화문 집회를 두고 "국가방역 시스템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라며, "용서할 수 없는 행위"라고 했습니다.

또 "공공의 안녕과 질서를 훼손하는 불법행위를 엄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강민석 / 청와대 대변인
"교회에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종교활동이 이뤄지도록 특별한 협조를 구할 것"

정부와 서울시는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했다며 전 목사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서정협 / 서울시장 권한대행
"책임 있는 방역의 주체이자 자가격리 대상자임에도 불구하고 자가격리를 위반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해…."

민주당 당권주자들은 전 목사가 위법한 집회에 가지 않아야 한다는 보석 조건을 어겼다며 "보석 취소" 요청했습니다.

전 목사를 재구속하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10만명 넘게 서명했습니다.

통합당도 "모든 국민은 정부의 방역 대책에 협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김보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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