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전국 사랑제일교회發 감염 잇따라…도주 확진자 검거

등록 2020.08.17 21:06

수정 2020.08.17 21:11

[앵커]
그런데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전국에 걸쳐 나오고 있어서 집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이 파악하고 있는 검사 대상자는 4천 명이 넘는데,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은 서울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 퍼져 있습니다. 연락이 닿지 않는 신도들도 수백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계속해서 신유만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을 제외한 전국의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오늘 하루 66명이 늘었습니다.

지자체 집계 결과, 경기도가 3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 13명, 충남 6명 등입니다.

이밖에도 강원도와 영남, 호남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사랑제일교회 관련해서 2차,3차 전파가 계속 확인되고, 전국적으로 그리고 다양한 사이트별로 유행이..."

방역당국이 파악하고 있는 서울 사랑제일교회 신도와 방문자 등 검사 대상자는 모두 4066명.

이 가운데 서울 거주자 1900여 명을 제외한 절반 가량은 전국 16개 시도에 퍼져 있어 지자체들은 초긴장 상탭니다.

이 교회의 교인 확진자가 지난 10일부터 나흘간 여행한 것으로 알려진 울릉도는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울릉군 관계자
"여객선 타고 들어올 때 동승했던 일부 접촉했던 사람들하고 식당에 들러서 접촉했던 사람들하고, 검체를 채취해가지고 의뢰를..."

포항에서는 오늘 낮 12시쯤 사랑제일교회 교인인 40대 여성 확진자가 격리 입원을 거부하고 달아났다 4시간여 만에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경상남도는 사랑제일교회 예배나 광화문 집회 참석자들에게 반드시 검체 검사를 받으라며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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