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카페·독서실도 무차별 확산…정은경 "가장 우려한 상황"

등록 2020.08.17 21:11

수정 2020.08.17 21:19

[앵커]
지난 1차 확산때는 비교적 통제가 잘 이뤄졌던 일상 생활 공간에서의 감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파주 스타벅스 관련 확진자가 48명으로 는데 이어 독서실, 스크린 골프장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폭염과 함께 실내 접촉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방역 당국은 가장 우려했던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광진구의 한 독서실. 지난 13일 코로나 확진자가 다녀갔습니다. 어제 이같은 사실이 전해진 직후 당국은 방역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사흘 동안은 사실상 무방비 상태였습니다.

파주의 한 스타벅스 매장 관련 확진자는 오늘 하루 12명이 늘어나 모두 48명이 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2명이 매장 2층에서 약 3시간 머물면서 에어컨을 통해 전파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어제 스크린골프장을 찾은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오늘은 이들의 지인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일상 공간에서 감염이 이루어지고 있는 겁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어디서든 누구라도 코로나 감염에 노출될 위험이 매우 커진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국민 모두 경각심을 가지고 매순간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TV조선 윤재민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