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사랑제일교회發 확진 166명 늘어 623명…서울시 "구상권 청구"

등록 2020.08.19 21:02

수정 2020.08.19 21:08

[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면서 마치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하루 하루가 지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최근 들어 가장 많은 숫자인 29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은 사랑제일교회와 관련된 사람들입니다. 교회발 감염뿐 아니라 일상 생활 공간에서의 감염도 갈수록 범위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문제는 지금부터라는 걱정이 많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의 지적처럼 언제든, 어디서든 그리고 누구든 코로나에 감염될 수 있는 상황이 도래한 겁니다.

황병준 기자가 오늘의 코로나 확산 상황부터 먼저 보도하겠습니다.

 

[리포트]
광화문 광장을 가득 메운 광복절 집회. 당시 참가자들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사랑제일교회와는 무관하게 집회에 참석한 확진자가 10명이 일단 확인됐다는 말씀을 집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버스를 대절해 참석했는데, 자치단체들은 참석자 파악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은 폭발적으로 늘어 하루 새 166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623명에 이릅니다.

114개 시설로 감염이 확산됐는데 콜센터와 의료기관 등 최소 11곳에서 50명이 'n차 감염' 됐습니다.

특히 교인이 14만 명에 이르는 금란교회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나와 비상입니다. 교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선 교인 161명이 오늘 오전 진단검사를 받았습니다.

금란교회 관계자
“8월 30일까지는 저희가 교회 시설을 자체 폐쇄해서요.”

서울시는 사랑제일교회 신도 중 아직도 1000명 가까이 연락이 안 되거나 신원이 불분명하다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서정협 / 서울시장 권한대행
"기피·거짓·불복 등으로 행정력과 예산 낭비를 초래한 부분에 대해선 교회는 물론 개인에 대해서도 구상권을 청구해"

집회 참석자들에게는 진단검사를 받으라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검사를 받지 않으면 최대 300만 원의 벌금과 방역비용이 청구될 수 있습니다.

TV조선 황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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