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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취재기자 '확진'에 국회·민주당 대책 논의…靑 사랑채·정부청사도 뚫려

등록 2020.08.26 21:26

[앵커]
국회에서 민주당을 취재중인 기자가 확진 판정을 받아 국회와 여당 지도부가 긴급 대책을 논의 중입니다. 지난달 확진자가 나왔던 정부서울청사도 또 다시 뚫렸고 청와대 홍보관과 국방부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차정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에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취재한 한 기자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지도부 전원이 자가격리에 들어간 민주당은 긴급 대책을 논의 중입니다.

국회는 민주당 회의가 열렸던 본청과 다른 시설에 대한 폐쇄 여부 등을 두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청사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달 24일 확진자가 나온 정부서울청사에서 청원경찰 1명이 또다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서울청사일부를 폐쇄하고, 밀접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역대 대통령의 홍보관 역할을 하는 청와대 사랑채 근무직원도 확진자로 분류됐습니다.

사랑채는 청와대 본관과는 떨어져 있습니다.

이 직원은 지난 15일, 대규모 집회가 열린 광화문 광장 인근 커피전문점에서 30분 가량 머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
"(광화문) 집회를 의도해서 간 것은 아니지만 그 공간 안에 있었던 분들도 (검사) 대상..."

국방부 별관에 근무중인 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 군무원 1명도 오후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TV조선 차정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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