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카페는 '테이크아웃'만, 식당은 9시 이후 비대면…47만곳 '제한'

등록 2020.08.28 21:04

수정 2020.08.28 21:07

[앵커]
이렇게 되면 앞으로 우리 일상생활에도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자주 가던 커피숍 이용도 어렵고 직장인들 퇴근후 술한잔 할 수 있는 식당도 9시면 사실상 문을 닫게 되니까 사회생활 역시 필요한 최소한으로만 축소될 수밖에 없습니다.  

앞으로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들을 최민식기자가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리포트]
66명의 확진자가 나온 스타벅스 파주 야당역점. 장시간 음료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다보니 집단감염으로 이어졌습니다.

박능후 / 보건복지부 장관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은 매장 내에서 음식과 음료 섭취를 금지하고 테이크아웃과 배달만 허용합니다."

밤 9시부터 새벽 5시까지는 식당과 술집 영업도 제한됩니다. 일요일부터 밤 9시 이후론 치킨 등도 매장 안에선 먹을 수 없고, 포장과 배달만 가능합니다.

최근 체조교실과 탁구장 등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실내체육시설 운영도 중단됩니다.

A 헬스장 관계자
"아마 구청에서 공문이 내려오면 그걸 토대로 전체 메시지 발송 해드릴 거예요."

300명 이하 학원뿐 아니라 10명 이상이 모이는 독서실, 그리고 스터디카페도 집합금지 명령 대상에 포함됩니다.

또 고령층 보호를 위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은 면회가 금지됩니다.

박성채 / 인천시 계양구
"가족들 생각도 나고 이제 건강도 좀 걱정이 되고 해서 앞으로 공공시설이나 이런데 출입을 자제하려 합니다."

이번 조치로 영향을 받는 영업시설은 수도권 47만 개에 달합니다.

TV조선 최민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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