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비대면 강의로 인적 드문 대학가…곳곳엔 '휴업' 안내문

등록 2020.08.31 21:03

수정 2020.08.31 21:10

[앵커]
이번엔 대학가로 가보겠습니다. 개강을 막 앞두고 있어서 지금쯤이면 학생들로 붐볐을 텐데요, 지금 신촌 거리는 어떨지 역시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황선영 기자? 신촌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2학기 개강을 하루 앞두고 있지만, 거리는 텅 비었습니다.

연세대와 이화여대, 서강대 등 주요 대학들이 모여 있는 이곳에서도 학생들을 거의 볼 수 없었습니다.

제 뒤로보이는 곳은 평소 버스킹이 자주 열리고 관람객들이 많이 몰렸던 곳인데요, 보시다시피 한산합니다.

카페와 음식점이 대부분인 대학가 거리는 한집 건너 한집 꼴로 문을 닫았습니다.

임대문의 전화번호가 써있는 가게들도 많았고, 거리두기가 끝날때까지 문을 닫는다는 상점들도 있었습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공부하러 카페로 나오는 학생들도 있었지만, 어제부턴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일반 옷가게나 화장품 가게도 대부분 영업시간을 단축했습니다.

상당수 대학들은 2학기도 온라인 강의를 유지하겠다고 공지했습니다.

지방 학생들이 서울로 올라오지 않으면서 하숙집과 원룸촌도 한산했고, 고시원 가운데는 폐업한 곳도 생겼습니다.

신촌 연세로에서 TV조선 황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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