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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태풍 '하이선' 동해상 인근 북상…전국 태풍 영향권

등록 2020.09.07 07:46

수정 2020.09.26 01:59

[앵커]
제10호 태풍 하이선은 동해안에 인접해 북상 중입니다. 이에 전국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윤예담 캐스터, 태풍이 현재 동해안에 인접해있다고요?

[캐스터]
네, 현재 태풍 '하이선'은 부산 남쪽 약 120km 부근 해상까지 올라왔습니다.

태풍은 오전 09시 경이면 부산과 가장 근접하겠고, 낮 동안 동해안을 따라 북진하겠습니다.

이에 오늘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며 비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태풍특보도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는데요, 레이더 영상 보시면 현재 부산을 포함한 영남에 시간당 30~5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은 태풍의 진로와 가까운 영남과 강원 영동 지역에 많은 비를 뿌리겠는데요, 내일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 400mm 이상, 전남과 전북동부내륙에 100~200mm, 그 밖의 전국에 30~10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이번 태풍 역시 강풍으로 인한 피해도 우려됩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지만, 특히 동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 순간최대풍속 초속 25~40m의 돌풍이 몰아치겠습니다.

해안가에서는 해일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와 동해상에서 최고 12m까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해안가에는 접근하지 않아야겠고,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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