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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오늘부터 대정부질문…추미애 공방 최고조 예상

등록 2020.09.14 07:37

수정 2020.09.26 01:07

[앵커]
오늘부터 나흘 동안 국회 대정부 질문이 시작됩니다. 추미애 법무부장관도 출석하게 되는데, 아들의 군 휴가 특혜 의혹에 대한 진실규명과 여야의 정치 공방이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최원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대정부 질문은 오늘 오후 정치분야를 시작으로 나흘간 진행됩니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오늘과 마지막 날인 17일에 국회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민주당에선 국방부에서 군 규정 상 추 장관 아들 서 씨의 휴가 처리 과정에 문제가 없다고 밝힌 만큼, 추 장관을 적극적으로 옹호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청래 의원, 김종민 최고위원 등 강경파 의원들이 나서 검찰 개혁 필요성도 함께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추 장관 아들 의혹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전면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관련 의혹 제기에 나서고 있는 3선 하태경 의원과 육군 중장 출신 신원식 의원, 판사 출신 전주혜 의원 등을 앞세워 의혹을 집중 추궁한다는 계획입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취임 후 두 번째 대정부 질문에 나섭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10일 한 방송 인터뷰에서 "저와 같은 국무위원의 자녀 문제로 심려를 끼쳐 민망한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는 16일과 18일 열리는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원인철 합참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도 사실상 '추 장관 청문회'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TV조선 최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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