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퍼레이드

국회 대정부질문 마지막날…秋아들 의혹·코로나 대응 쟁점

등록 2020.09.17 07:37

수정 2020.09.25 23:50

[앵커]
나흘에 걸친 대정부질문 마지막 일정으로 오늘 국회에서는 교육·사회·문화 분야 질의가 이어집니다. 추미애 법무 장관이 오늘 국회에 출석하는데 야당 의원들의 추가 의혹 제기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홍연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미애 법무장관은 사흘 전 국회에 출석해 국방부 민원실에 연락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추미애 / 법무부 장관 (14일)
"저는 연락한 사실이 없고요, 제 남편에게 제가 물어볼 형편이 못 되고요."

하지만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은 어제 검찰이 압수수색한 군 녹취 파일 관련 제보를 받았다며 "휴가 연장과 관련해 전화한 사람은 여성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신원식 / 국민의힘 의원(어제)
"(전화한 사람 이름은) 추미애 장관 남편 분으로 기재가 돼있다…목소리는 여자 분이었는데, 이런 제보가…."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부대일지와 면담기록, 복무기록, 휴가기록 등이 모두 제각각이라며 추 장관 아들을 감싸기 위해 누군가 허위공문서를 작성했다는 의혹도 제기한 상황입니다.

오늘 사흘 만에 다시 국회에 출석하는 추미애 장관은 야당의 추가 의혹 제기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정세균 국무총리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을 대상으로는 4차 추경안의 코로나19 피해 지원 사업과 '개천절 집회' 등에 대한 질문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 분야와 외교·통일·안보 분야, 경제 분야에 걸쳐 사흘 동안 진행됐던 국회 대정부질문은 오늘 교육·사회·문화 분야를 마지막으로 마무리됩니다.

TV조선 홍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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