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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방부, 정치화되고 있다"…주호영 "정권권익위 추락"

등록 2020.09.17 13:07

김종인 '국방부, 정치화되고 있다'…주호영 '정권권익위 추락'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왼쪽)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국방부가 정치화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최근 국방부의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과 관련한 발표를 보면 국방부 역시 정치화되는 모습"이라며 "과연 국방부가 이런 자세로 전군을 이끌어 갈 수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또 "정치권에서 일어나는 일을 보면 일반 국민이 상식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의 발언이 쏟아진다"며 "우리나라가 정상적인 나라로 갈 수 있는 지 매우 회의적인 생각을 갖는다"고 최근 상황을 꼬집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비대위 회의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 모 씨의 군 특혜 의혹을 거론하며 "검찰, 국방부, 국민권익위원회 국가기관 3개가 한 사람(서 일병)을 구하기 위해 무너지는 현실을 방치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서 씨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동부지검은 검사장만 3차례 바뀌고, 8개월 넘게 수사가 지연되고, 진술을 감추려는 흔적이 드러나 신뢰가 깨졌다"며 비판했다.

이어 "국방부는 추미애를 지키는 추방부, 서 일병을 지키는 서방부가 됐다"고 비꼬았다.

권익위에 대해서도 "1년 전 (조국 사태 수사 당시) 이해충돌이 된다고 했던 사안을 아무런 변화 없이 사람만 바뀌었는데 이해관계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정권권익위로 추락했다"고 표현했다.

주 원내대표는 "추 장관은 신속히 본인 거취를 결정하고, 그게 안 되면 문재인 대통령께서 해임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 박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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