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TV조선 뉴스현장

신규확진 38일만에 두자릿수…전국서 산발감염은 지속

등록 2020.09.20 14:01

수정 2020.09.27 23:50

[앵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82명 늘었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 아래로 줄어든 건 38일 만인데요, 정부는 오늘 오후,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여부를 결정해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황병준 기자! 확진자 현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82명 늘면서 총 2만 297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달 14일부터 수도권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뒤 내내 세 자릿수를 기록하다 38일 만에 두 자릿수로 줄어든 건데요.

신규 확진자가 다소 감소한 데는 휴일 검사 건수 영향이 큽니다.

어제 검사 건 수는 7500여 건으로, 그 전날보다 5200여 건 정도 줄어들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발생은 72명으로, 서울 28명·경기 24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에서만 55명이 발생했습니다.

이 외에 부산 6명, 경북 4명, 대구 2명이 확진됐고, 대전·울산·충북·충남·경남에서 각 1명씩 나왔습니다.

전국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는 가운데 어제 국내에서도 코로나19 재감염 의심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3월에 확진된 20대 여성이 4월 초에 다시 확진된 건데, 방역당국은 조사를 거친 뒤 연구 결과를 국제 논문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수도권 학생들은 전면 원격수업을 끝내고 내일부터 다시 학교에 갈 수 있게 됩니다.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전체 학생의 1/3 이내, 고등학교는 2/3 이내로 등교해야 합니다.

비수도권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 연장 여부가 오늘 오후 발표됩니다.

지금까지 사회정책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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