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檢, 8개월만에 秋아들 주거지 등 압수수색…秋 서면조사 고심

등록 2020.09.22 21:14

[앵커]
추미애 장관 아들 휴가 미복귀 의혹 수사가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런데 검찰이 어제 추 장관의 아들, 부대에 전화를 한 것으로 알려진 전 보좌관, 그리고 부대관계자의 거주지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추 장관에 대한 직접 조사 여부를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민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동부지검이 오늘 오전 내놓은 보도자료입니다. '국민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는 중요 사건의 수사착수 사실'이라며, 어제 추미애 법무장관 아들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공개했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은 추 장관 아들 서 모 씨가 인턴으로 재직 중인 전북 현대모터스구단 사무실과 전주 주거지였습니다.

수사 착수 8개월 만이자, 소환조사 8일 만에 압수수색이 이뤄진 겁니다.

검찰은 서씨 압수수색 이틀 전, 서 씨 소속부대 지원장교였던 김 모 대위와 추 장관 전 보좌관인 최 모 씨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이들 3명의 휴대전화도 확보해 통신기록과 문자 내역 등을 분석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2017년 6월 서씨의 병가 연장과 개인휴가 처리 과정에서, 서씨는 물론, 최 전 보좌관과 김 대위간 통화가 이뤄진 과정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 전 보좌관에 대한 지시나 보고 여부를 가리기 위해 추 장관을 상대로 한 조사도 검토중입니다.

검찰은 추석 연휴 이전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수사를 마무리 지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최민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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