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불편하시죠?" 秋 비아냥 판 깔아준 서욱…野 "벌써 눈치보나"

등록 2020.09.22 21:20

[앵커]
추 장관 아들 문제로 국방부가 추 장관 못지 않게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국회에 나온 신임 국방방관과 추 장관의 부적절한 대화가 공개되면서 또 논란이 일었고, 국방부장관이 추 장관의 눈치를 보는 것이냐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조정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마이크가 켜진 상태에서 흘러나와 버린, 야당 의원을 향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험담.

추미애 / 법무부 장관(어제)
"어이가 없어요. 근데 저 사람은 검사 안 하고 국회의원 하길 참 잘했어요. 죄 없는 사람을 여럿 잡을 것 같아."

발단은 서욱 국방장관이 건넨 이 한마디였습니다.

서욱 / 국방부 장관(어제)
"많이 불편하시죠?"

야당에선 수 차례 거친 말로 구설에 오른 추 장관 보다, 이번엔 서 장관의 행동이 더 문제라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김도읍 / 국민의힘 의원(어제)
"장시간 회의가 지속돼서 불편하다는건지 야당 의원들의 아들 병역 특혜 의혹에 대해서 질의가 쏟아지니까 그게 불편하다고 물은건지"

국방장관이 "추미애 장관의 심기를 살피는 보좌역이냐"는 겁니다.

최형두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법무장관의 '심기 보좌' 역할은 없습니다.지금이라도 국민에게 사과하고 땅에 떨어진 군의 사기 진작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국방위 소속 하태경 의원은 "추 장관 심기만 살피지 말고 청년 장병들의 분노를 경청하라"고 지적했습니다.

서 장관은 지난 16일 인사청문회에서도 추 장관 아들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하다가, 야당의 비판을 받았습니다.

서욱 / 국방부 장관 (지난 16일)
"지휘관 영역들이 있기 때문에 조금 케이스마다 다르다…"

하태경 / 국민의힘 의원(지난 16일)
"눈치만 보는 사람이네"

TV조선 조정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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