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에도 출생아가 사망자보다 적은 인구 자연감소가 9개월째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오늘 내놓은 '2020년 7월 인구동향'을 보면, 7월 출생사 수는 2만 3067명으로 1년 전보다 2155명이 줄어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사망자 수는 2만 3963명으로 1년 전보다 747명 증가해 출생아 수보다 896명이 더 많았다.

지난 11월부터 시작된 인구 자연감소는 사상 처음으로 9개월 연속 나타났다.

7월의 혼인건수는 1만 7080건으로 1년 전보다 2098건 감소했고, 이혼건수는 9787건으로 1년 전보다 290건 늘었다. / 송병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