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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 집회 중단하겠다더니…보수단체 "차량시위로 대체"

등록 2020.09.24 15:29

개천절 집회 중단하겠다더니…보수단체 '차량시위로 대체'

보수단체 관계자들이 24일 국회 앞에서 다음 달 3일과 9일 광화문 집회 중단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일부 보수단체가 개천절인 다음달 3일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를 진행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대신 차량 200대를 동원해 차량 시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9개 보수단체로 구성된 '우파 시민단체 연합'은 24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쳐 놓은 코로나의 덫에 걸리면 안 된다"며 "모든 우파세력은 광화문 집회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새한국)' 대표 서경석 목사는 "지난 8월 15일 코로나19 전파 주범이 우파세력인 것처럼 알려지며 어려움을 겪었는데, 10월 3일에도 그러면 안 된다는 생각"이라며 취지를 설명했다.

대면 집회 대신 차량 시위를 제안했다. 새한국은 개천절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여의도 전경련회관 앞에서 광화문 광장, 서초경찰서 앞까지 차량 200여대로 행진하겠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차량 시위도 집회 금지 통고 대상이라는 입장이다.

보수단체 측은 차량 시위가 금지될 경우 행정소송을 제기해 불복하겠다고 밝혔다. / 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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