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우리 아이 맞으면 어쩌나" 불안…유료백신 품귀 "가격 오를 것"

등록 2020.09.25 21:40

수정 2020.09.25 22:45

[앵커]
실제 '상온 노출' 백신이 접종된 사실이 알려지자 돈을 들이더라도, 유료접종을 하겠다는 사람이 더 늘고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곳곳에선 유료 백신 품귀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는데, 유료 가격이 올라가는 상황도 배제할 순 없습니다.

계속해서 황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동네 의원. 오후 3시가 넘었지만 독감백신을 맞으려는 대기자들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상온 노출' 백신이 사용됐다는 소식에 불안감은 더 커졌습니다.

아동 부모
“100명 넘게 맞았다고 하니까. 문제 백신을 혹시나 우리 아이가 맞을 수도 있지 않나 이런 걱정도 되고….”

예방접종을 하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이 병원에 남아있는 유료백신은 이제 일주일치 뿐입니다.

도매업체에 추가 물량을 주문해도 확보가 쉽지 않은데, 다른 병의원들도 사정은 비슷하다는 설명입니다.

임고운 /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학술이사
“대부분의 의원들이 작년에 비해서 10분의 1 정도밖에 구하지 못한 실정입니다. 11월 12월이 넘어가면 어쩔 수 없이 (가격을) 올리게 되는 상황이…”

제약사들이 공공물량을 우선 공급하다보니 유료백신 수급에 더욱 차질이 빚어진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백신 대란'에 대비해 위약금을 물고서라도 해외수출 계약물량 일부를 국내로 돌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TV조선 황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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