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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정쟁 안돼" 대북 규탄결의안 부정적…野, 靑 앞 릴레이 시위

등록 2020.09.27 19:25

수정 2020.09.27 23:33

[앵커]
이번 사건이 알려진 뒤 대북 규탄결의안 채택을 약속했던 더불어민주당이 상황이 달라졌다며 한 발 물러섰습니다. 국민의힘은 북한 통지문이 온 뒤 여당의 태도가 달라졌다며 청와대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였습니다.

윤수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대북규탄결의안 채택과 현안질의를 연계한 국민의힘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김영진 /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야당에서 '현안 질의가 없는 가운데 결의안은 안하겠다' 라고 통보가 와서 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틀 전 국회 차원의 대북 규탄결의안을 채택하겠다고 했었습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지난 25일)
"본회의에서 국회 차원의 대북 규탄결의안을 통과시켜서"

북한 통지문이 공개된 뒤 한발 물러선 셈입니다. 야당의 현안질의 요구도 정쟁의 장으로 만들 수 없다며 거부했습니다.

김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 회동할 예정이었지만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의원들과 함께 청와대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였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국군의날 행사에서도 북한의 만행이나 우리의 요구에 대해서 일언반구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국민들이 우리 대통령이 지금 어디계시냐."

시위장을 찾은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미안하다'는 표현이 담긴 북한 통지문이 온 뒤 여당이 태도를 바꿨다고 했습니다.

김종인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규탄하는 걸 하기로 했다가 갑자기 사과 전문이 오고 난 다음에 태도를 지금 바꾸고 있기 때문에"

국민의힘은 내일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TV조선 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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