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7

신도림역 미화원 등 9명 확진…정세균 "전쟁 준하는 사태, 불법집회 무관용"

등록 2020.09.27 19:27

수정 2020.09.27 23:33

[앵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 환경미화원들이, 밀폐된 휴게실에서 함께 식사해, 무더기로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내일부터는 2주간 추석 특별방역 기간이 시작되는데, 특히, 개천절과 한글날에 예고된 집회에 참석하면 현장 검거하겠다며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송민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신도림역 2호선. 이곳에서 일하는 청소용역 업체 소속 환경미화원들이 감염돼 휴게실이 폐쇄됐습니다.

지난 25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현재까지 총 9명이 확진됐습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
"휴게실 안에서 도시락을 같이 드신 것 같아요. 식사하고 이분 저분 만나다 보니까 그렇게 퍼진 게 아닌가…."

이밖에 서울 도봉구 요양시설에서 5명, 강남구 부동산업체에서 6명이 추가되는 등 수도권 도심에서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는 95명 늘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불안한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일부터 2주간 '추석 특별방역' 기간이 시작됩니다. 고위험시설은 문을 닫고 모임과 축제도 금지됩니다.

정세균 총리는 "전쟁에 준하는 사태"라며 고향방문이나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일부 보수단체가 개천절과 한글날 등에 집회 강행 움직임을 보이는 데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사전에 집결을 철저히 차단하고, 불법행위자는 현장에서 즉시 검거하는 등 엄정 대응하겠습니다."

방역당국은 향후 2주간이 하반기 유행을 결정지을 거라며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TV조선 송민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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