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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온 노출' 백신 접종자 300명 넘어서…"부작용 없다고 안전한 것 아냐"

등록 2020.09.27 19:28

수정 2020.09.27 23:33

[앵커]
상온 노출이 의심되는 독감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하루 사이 100명 늘어 300명을 넘어섰습니다. 이 백신이 괜찮은지 여부를 확인하는 품질 검사 결과가 나오려면 일주일 정도 더 걸릴 전망인데, 조사 중에도 접종자 수가 늘어나고 있어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유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상온 노출 의심 독감 백신 접종자가 300명을 넘어섰습니다. 첫 발표 후 매일 100명 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접종 중단 방침이 의료기관에 제대로 전달이 안 된 데다, 일부에선 편법도 동원됐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지난 25일)
“이 백신이 유료 백신하고 무료예방접종 백신이 같이 사용이 됐기 때문에….”

최근 3년 간 독감백신 접종 후 피해보상을 받은 사례는 총 10건으로 집계되는데, 연조직염·두드러기·전신농포증 등의 부작용이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매일 이상반응을 확인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보고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상온 노출 백신을 사용해도 된다는 근거가 될 수 없다는 지적입니다.

김우주 /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300여 명 맞은 사람이 안전하면 나머지도 콜드체인 깨졌는데도 맞아도 안전하다, 그걸 입증하는 건 아니예요.”

백신접종이 중단된 가운데 호흡기감염증 유행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감기와 독감은 상부호흡기 증상이 먼저, 코로나19는 발열이 먼저 나타나는 게 일반적인 특징입니다.

방역당국은 특히 고령자나 만성질환자라면 열이 날 경우 약을 먹기보다 진단검사를 먼저 받으라고 권고했습니다.

TV조선 유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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