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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첫날 전국 457만대 이동 전망…고속도로 곳곳 '정체'

등록 2020.09.30 14:04

수정 2020.10.07 14:05

[앵커]
추석 연휴 첫날 코로나19 사태로 당국이 이동 자제를 요청하며 고향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줄었습니다. 서울요금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한지은 기자, 현재 고속도로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추석 연휴 첫날임에도 지금은 비교적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이곳 서울요금소를 통과하는 차량 대부분이 속도를 크게 줄이지 않고 통과하는 모습입니다.

전국 대부분의 고속도로에서 양방향 모두 꽉 막힌 정체는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일부 구간에서 가다 서다를 반복하기도 했습니다.

고속도로 상황 자세히 살펴보면,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옥산분기점부터 남여분기점까지, 또 회덕분기점부터 비룡분기점까지 32km 구간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방면 덕평나들목에서 여주분기점, 용인 나들목에서 양지나들목 등 전체 30km 구간에서 차량들이 제 속도를 못 내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을 출발하면 강릉까지 3시간 10분 대전까지 2시간 10분 부산까지 5시간 30분 목포까지 4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한국도로공사 측은 예상했습니다.

당국에서 연휴 전부터 이동 자제 권고한 만큼 예년에 비해 귀성 인파는 줄어든 모습입니다.

도로공사는 하루 평균 460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작년 이맘 때 하루 평균 671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된 것 보다 190만 명 정도 예측 수치가 낮아졌습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47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31만대로 예상되는데요.

이번 연휴기간에는 코로나 재확산을 막기 위한 당국의 조치로 고속도로 통행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서울 요금소에서 TV조선 한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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