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秋, '尹 관련' 전방위 수사지시…"총장지시 받지말고 결과만 보고"

등록 2020.10.19 21:05

수정 2020.10.19 21:47

[앵커]
추미애 법무장관이 라임사태 수사에 대한 윤석열 검찰총장 책임을 물은데 이어, 오늘은 윤 총장 가족과 관련한 전방위 수사를 지시하고 나섰습니다. 그동안 의혹이 제기됐던 거의 모든 사건을 망라하고 있습니다. 특히 윤 총장 가족 관련 수사는 서울중앙지검이 담당하고 윤 총장에게는 결과만 알려주라고 했습니다.

먼저 변재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출근길 기자들의 질문에 즉답을 피했던 추미애 장관,

추미애 / 법무부 장관 (오늘)
(수사지휘권 발동까지 생각하고 계신가요?)"……."

오늘 오후 5시 반 쯤, 수사지휘권을 전격 발동했습니다. 형식은 윤석열 검찰총장을 수신인으로 하는 수사 지휘라는 3장짜리 공문이었습니다.

추장관의 수사지휘는 크게 두가집니다. 라임관련 로비 의혹은 남부지검에, 윤 총장 가족과 측근 관련 의혹은 이성윤 검사장이 있는 서울중앙지검에 수사하라고 지휘했습니다.

라임 수사에 대해서는 검찰총장의 관련성을 전혀 배제할수 없다며 윤석열 총장을 직접 겨냥했습니다.

가족 관련 수사지휘의 배경에 대해서는 "장기간 사건의 실체와 진상에 대한 규명이 이루어지지 않아 많은 국민들이 공정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추 장관은 공정하고 독립적인 수사를 보장하기 위해 수사팀이 대검 등 상급자의 지휘 감독을 받지 않고 독립적으로 수사한 뒤 수사 결과만, 총장에게 보고하라고 했습니다.

TV조선 변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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