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킥보드 출근 50대, 굴착기와 충돌 사망…"헬멧 미착용"

등록 2020.10.20 21:36

수정 2020.10.20 21:43

[앵커]
전동 킥보드를 타고 출근하던 50대 남성이 굴착기와 충돌해 숨졌습니다. 굴착기 운전자가 킥보드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면서 사고가 난것으로 파악되는데, 숨진 남성은 헬멧을 쓰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구자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근처의 한 도로입니다. 어제 아침 7시쯤 전동킥보드를 타고 출근하던 50대 남성이 교통사고로 숨졌습니다.

사고는 골목길을 빠져 나오던 굴착기가 우회전을 하다 일어났습니다.

이곳 고가도로 아래 인도와 도로가 만나는 곳에서 킥보드와 굴착기가 충돌했습니다.

굴착기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달려오는 킥보드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평소 불법 주차차량이 많아 운전자들이 시야를 확보하기 어려운 곳이었습니다.

인근 주민
"(불법주차)차량들이 서 있으면 거의 경계까지 차를 빼야 돼요. (사고 위험을) 몇 번 경험했어요 저희도."

사고로 숨진 킥보드 운전자는 헬멧을 쓰지 않은 걸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그 당시 사진을 보니 헬멧이 없고 모자를 쓴 것 같아요."

지난 3년 동안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전동 이동 수단 관련 사고는 지난 3년 동안 4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사고는 증가 추세지만 12월부터 규제는 완화됩니다. 헬멧 미착용 범칙금 조항이 사라지고 운전면허 없이 자전거 도로도 이용할 수 있어 안전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TV조선 구자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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