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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바이든 맹추격…경합주서 지지율 격차 줄어

등록 2020.10.21 08:27

수정 2020.10.28 23:50

[앵커]
미국 대선이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후보와 격차를 좁히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경합주에서 차이가 줄어들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유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흘째 공개행사를 자제하고 있는 바이든 후보와 달리, 연일 경합주를 방문해 지지자를 모으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전 여기 있습니다. 면역력이 생겨서 여기 모든 청중과 입을 맞출 수 있습니다. 면역이 됐다구요."

여론조사 결과 경합주에서 두 후보간의 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펜실베이니아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후보가 49%, 트럼프 대통령이 45%로 오차범위 내로 격차가 좁혀졌다고 전했습니다.

ABC방송도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을 1%포인트 앞서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선거전문 웹사이트 리얼클리어폴리틱스도, 최신 여론조사 결과에서 경합주를 중심으로 두 후보간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닐 뉴하우스 / 美 공화당 여론조사위원
"바이든과 트럼프의 격차는 4년 전 트럼프와 힐러리 클린턴 사이의 격차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줄어든 격차가 판세를 뒤집을 수준은 아니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뉴욕타임스는 전체 지지율에서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을 9%포인트 차이로 앞서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TV조선 유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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